日 코로나19 백신 ‘정기접종’ 10월 개시…고령자 대상


(사진 출처: photoAC)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계절성 독감과 동일하게 접종비용의 일부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정기접종’으로 시행된다. 접종 기간은 2025년 3월 31일까지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지자체가 결정한다.

지자체별로 자기부담액이 상이하다. 최대 7,000엔이 될 전망이다.

정기접종은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60~64세 사이의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임의접종’에 해당되며,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여름철을 맞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에서 이달 7일까지 일주일간 확인된 코로나 환자 수는 의료기관 1곳당 7.14명이다. 전주 대비 약 1.28배 증가, 9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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