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달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독일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본과 독일 양국은 경제 안보와 방위 협력 등을 놓고 양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 시작된 고위급 차원의 협의 내용에 따라 광물자원, 반도체 등의 강인한 공급망 구축을 비롯해 AI 등 신흥기술 보호와 같은 경제 안보 분야를 놓고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나아가 러시아 침공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및 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 강화에 따른 방위 분야 협력도 논의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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