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코 공주, 가쿠슈인대학 졸업… “나의 일생의 추억”


(사진) 가쿠슈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일왕 부부의 장녀 아이코 공주 = 20일 오전, 도쿄도 도시마구 (교도통신)

일왕 부부의 장녀 아이코(22) 공주가 20일 가쿠슈인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했다. 궁내청을 통해 공표한 문서에 대학 4년 간을 “하루하루가 아주 진하고 배움이 많은 나날이었다”고 되돌아보며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거나 함께 웃었던 일들은 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일생의 추억”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이코 공주는 4월부터 일본적십자사에서 촉탁 직원으로 근무한다. “사회인으로서의 자각과 책임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와 일의 양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아이코 공주는 일본 전통 의상 후리소데에 하카마를 입고 졸업식을 향했다. 보도진들이 “졸업을 축하합니다”고 전하자 “충실한 4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선생님들,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웃는 얼굴로 답했다.

아이코 공주는 2020년 4월에 대학에 입학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졌지만 2023년 봄부터 캠퍼스를 다니며 친구들과 대학생활을 즐겼다. 문서에는 “전환기를 경험하면서 당연했던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실감했다”고 밝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42998191772943315   2024/03/20 11:4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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