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키점프 간판 선수 고바야시 료유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3-2024 스키점프 포힐스 토너먼트 남자부 라지힐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해 이번 시즌 세 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3대회 연속 은메달이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고바야시가 2시즌 만에 통산 세 번째 종합 우승자 자리에 설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
스키점프 포힐스 토너먼트는 매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1월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4개 경기장에서 차례로 열리는 스키점프 대회로, 동계올림픽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과 함께 스키점프 3대 대회로 꼽힌다.
포힐스 토너먼트는 ▽오베르스트도르프(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독일) ▽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 ▽비쇼프쇼펜(독일)의 경기장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4차례의 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포힐스 토너먼트 세 번째 경기에서 힐 사이즈 128m의 라지힐 개인전이 열렸다.
고바야시는 1차 시기에서 힐 사이즈를 넘는 128.50m, 2차 시기에서 132m 날라올라 합계 258.7점으로 1위와는 8.8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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