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왕, 90세 맞아…전쟁과 평화에 대한 마음 깊어


(사진) 90세 생일을 맞은 상왕과 미치코 상왕비 =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아카사카 어용지(왕실 소유지) (궁내청 제공) (교도통신)

23일 일본 상왕은 졸수인 90세 생일을 맞았다. 미치코 상왕비와 함께 규칙적이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본 궁내청에 따르면 오키나와를 비롯해 전쟁과 평화에 대한 마음은 지금도 깊고, 동일본 대지진 등 재해지를 항상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신문과 뉴스를 통해 국내외 사건을 접하고 민생에 마음을 쓰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 및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여파를 염려했다고 한다.

‘잊어서는 안 될 4개의 날’로 지정된 오키나와의 위령의 날, 히로시마 및 나가사키의 원폭의 날, 종전의 날에 더해 한신 대지진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날에는 묵념한다. 올해 2월, 오키나와 이민에 관한 특별전, 시베리아 억류에 관한 기획전을 방문해 해설자에게 열심히 질문하면서 흥미롭게 둘러봤다.

평소에는 저녁식사 후 시종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요즘은 오셀로나 장기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7월 진단받은 ‘우심부전’은 내과 치료를 받아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힘써온 망둥이 연구와 관련해서는 발표한 지 약 40년이 지난 자신의 논문 재검증을 추진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10945435314487448  2023/12/23 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