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토대, 수정란 착상 과정을 iPS세포로 재현… 세계 최초 난임 규명 기대

(사진) iPS세포 등으로 만든 배양 9일째 사람 배아 모델 현미경 사진 (교토대 제공) (교도통신)


다카시마 야스히로 교토대 준교수(재생의학)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사람의 수정란(배아)이 자궁에 착상하기 전후의 과정을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 등을 사용해 재현했다고 5일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착상 전후 과정을 재현한 배아 모델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배아를 사용하는 연구는 생명 존엄성의 관점에서 제한되어 있어 수정란이 개체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수수께끼에 쌓여 있다.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iPS세포로 만든 배아 모델은 시험관 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다. 난임 및 임신 초기 태아에게 선천적 이상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수정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 가까우며 목표 세포로 쉽게 성장시킬 수 있는 iPS세포와 배아줄기세포를 준비하고 초기 배아를 구성하는 2종류의 세포를 동시에 유도한다. 이후 신체로 자라거나 태아의 영양이 되는 세포와 함께 배양하자 각각 외측과 내측으로 분리된 2층 공 모양 구조가 형성됐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04765339933688284   2023/12/05 23: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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