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활용한 연료전지, 日 이와타니산업 연구소에 설치


(사진) 이와타니산업이 연구소에 설치한 순수소형 연료전지와 액화수소 탱크 (안쪽) = 24일 오전,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산케이신문) 


24일, 일본 이와타니산업은 중앙연구소 이와타니수소기술연구소(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자사 액화수소에서 수소를 추출해 발전시키는 ‘순수소형 연료전지’를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전한다. 순수소형은 도시가스 등을 처리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과 비교해 고효율인 데다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양 연구소에서는 태양광발전 도입도 추진해 2030년도까지 외부에서 전력을 구입하지 않고 CO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나소닉 제품 순수소형 연료전지 20대를 설치했으며, 총 출력은 100kW다. 이와타니산업이 조달한 액화수소 탱크에서 기화된 수소를 공급해 발전한다. 평일은 24시간 가동해 양 연구소의 전체 소비 전력(2019년도)의 약 40% 상당을 조달한다.

추가로 기화할 때 주위로부터 열을 빼앗는 ‘냉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온열’을 연구소 내 공조 및 기기의 냉각 등에 활용한다.

이와타니산업에 따르면 액화수소와 연료전지를 조합한 발전 시스템 중 100kW 이상의 규모로 도입하는 것은 파나소닉이 작년 4월에 구사쓰공장(시가현 구사쓰시)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한 발전 플랜트(연료전지 약 500kW)에 이어 일본에서 2번째라고 한다.

고이케 구니히코 이와타니산업 집행임원은 기자 회견에서 “연료전지에 더해 태양광 패널을 현재 출력 16kW에서 2027년 100kW까지 증설해, CO2 배출을 제로(0)로 하는 연구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타니산업은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대책을 통해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최적의 전력 이용을 실현하는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추진해 “탈탄소 사회를 향한 공장과 사무소의 에너지 공급 모델을 제창한다”라고 전했다. (우시지마 요헤이)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24-WC2ODF6OQ5PXPKNXDGKKNJMGNA/  2023/11/24 17:06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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