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사이경제백서, 물가 안정 예측… 동남아시아와 협력 제언


(사진) 2024년도에 물가 상승이 진정될 것으로 예측 (산케이신문)

민간 싱크탱크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IR)가 6일 2024년판 ‘간사이경제백서’(2,750엔)를 발간했다. 2024년도 일본 국내 경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반전될 것”이라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미국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규제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와 협력할 것을 제언했다.

백서에는 현재 물가 동향에 대해 “수입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 소비자물가지수 중 신선식품을 제외한 상승률은 “2023년도 상반기는 3%대로 고공행진을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감속할 것”이라며 2023년도는 2.7%, 2024년도는 1.5%로 예측했다.

다만 물가가 안정되어 수입이 회복세를 보여도 해외 경제 침체로 수출이 주춤하면서 간사이 실질지역내총생산(GRP) 성장률은 2023년도 1.6%에서 2024년도는 1.4%로 감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불투명감을 더하고 있어, 이나다 요시히사 APIR연구총괄은 “중국 수출 비중이 큰 간사이에 영향을 미치기 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첨단 기술과 관련된 중요 물자의 대중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을 일본·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백서에 언급됐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에도 물자의 공급원을 분산화할 여지가 있어 경제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도록 정부 및 기업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006-JCAEHDQE4ZJQRM5DSSJWJUSKCM/  2023/10/06 00: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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