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카와 사토시(59) 일본인 우주 비행사가 탑승한 미국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27일 오전 9시 15분경(한국시간 27일 오후 10시 15분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와카타 고이치 비행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우주 과학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루카와 비행사는 중계 영상을 통해 “(도착은) 훈련대로 진행됐다. ISS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크루 드래곤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이후 지구를 돌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였고 지상 약 400km 우주 공간에 있는 ISS에 접근해 도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루카와 비행사는 와카타 고이치(60) 비행사와 함께 일본인 최고령 우주비행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이 2011년 이후 두 번째 우주 비행이다. 향후 다른 비행사들과 함께 ISS에 약 반년간 체류하면서 미세 중력 환경을 이용해 고품질의 단백질 결정을 생성하는 실험 등에 임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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