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늦어도 이달 피폭자 만남 추진…태풍에 나가사키 식전 참석 못해


(사진) 기자단 취재에 응하는 기시다 총리 = 9일 저녁, 총리 관저 (교도통신)

9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나가사키 원폭의 날’을 맞아 열린 평화기념식전 참석을 보류했다. 태풍 6호가 접근하자 나가사키시가 내빈 참석을 취소했기 때문으로 그 대신 사전에 녹화한 약 5분가량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예년 평화기념식전 후에 진행하는 현지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앞서 예정된 피폭자 단체와의 만남은 다시 일정을 조율하여 늦어도 이달 내에 실시할 방침이다.

원폭이 투하된 오전 11시 2분경 총리는 관저를 방문한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함께 묵념했다. 9일 저녁, 기자단과 만나 “나가사키에서 일어난 참화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1952612706337377  2023/08/09 19:3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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