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 아크로바틱 루틴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NHK가 보도했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의 연기를 물속과 물 밖에서 펼치는 종목으로 ‘수중 발레’로도 불린다. 동메달을 섭렵한 아크로바틱 루틴 부문은 8명이 한 팀이 되어 점프와 리프트 등 7가지의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선보이는 단체전이다. 이번 대회부터 최대 2명의 남자 선수가 단체전에 함께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힘찬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 혼성 듀엣 테크니컬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토 요타로(18) 선수를 단체전 멤버로 기용했다.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일본 대표팀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F1’을 주제로 속도감 있는 연기를 펼쳤고 초반부터 높은 점프 기술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7가지 기술을 실수 없이 소화해 220.5867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중국, 은메달은 미국이 가져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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