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NATO 안보협력 강화… 대중 입장에 온도차도


(사진)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왼쪽)과 회담에 임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 1월 31일 오후, 총리 관저 (야지마 야스히로 촬영) (산케이신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지고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일본-NATO 간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문서를 발표하고, 패권주의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예의주시하며 회원국과의 연계 강화를 도모한다.

기시다 총리는 11일, 정부 전용기로 하네다공항을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견지해 나가는 것을 동지국과 확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11일에는 경유지인 폴란드에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회담했고, 12일에는 리투아니아에서 윤석열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NATO는 이번에 사이버 분야 등의 안전 보장 협력을 향한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계획’ 책정을 목표로 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와도 결속을 보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의 시도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다.

기시다 총리는 이전부터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전 보장은 필수적이다”라고 호소해 왔다. 다만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에 대한 NATO 회원국 입장에는 온도차도 있어, 한층 더 관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총리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오자와 게이타)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11-DNLVTQOPHFM2DCGFYOHHEL35LE/  2023/07/11 19:3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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