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관광객 회복, 2,000만 명 속도… 관광 입국 재개 1년


(사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는 미국에서 온 관광객들 =10일 오후 (교도통신)


일본 정부가 관광 목적의 방일 외국인 입국을 재개한 지 10일로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급감했던 관광객들의 발길은 작년 가을 이후 극적으로 회복됐다. 비즈니스 목적 등을 포함한 2023년 방일 관광객 수는 연간 2천만 명 이상의 속도로 추이하고 있다.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했던 2015년 1,974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앞으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가 쟁점으로, 교통체증 등 ‘관광 공해’에 대한 대응도 시급하다.

작년 6월 10일 입국 재개 시, 가이드를 동행한 패키지 투어로만 제한했고, 사증(비자) 취득이 필수였으며 하루 입국자 수를 2만 명으로 제한하는 상한선도 설정한 바 있다. 일본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서서히 적응하도록 길들이는’ 측면이 있어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6월 방일 관광객 수는 12만 명이었다. 9월에도 21만 명에 그쳤다.

10월 입국자 수 제한을 폐지하고, 자유여행 제재도 해제하는 등 방역 대책의 대폭적인 완화를 단행하자, 상황은 일변했다. 12월에는 관광객 수가 137만 명까지 회복됐으며, 올해 1~4월 총 관광객 수는 674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61%였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0153596960752310  2023/06/10 17:38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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