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소속 무라카미 쇼키 선수가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에서 프로야구 3,4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 올해 24세인 무라카미 선수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올렸고, 3년 만에 처음 월간 MVP를 수상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무라카미 선수는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지난달 1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7회 말까지 84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22일 주니치전에서도 볼넷 없이 안타 2개로 막아 완봉승을 거두며 특유의 컨트롤 능력을 발휘했다.
무라카미 선수는 NHK 인터뷰에서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볼넷이 적고 좋은 템포로 던졌던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폼 감각이 좋아 자신에게 잘 맞는 타이밍에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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