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끝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귀국일에 맞춰 18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 NHK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시즌을 끝내고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서 그런지 내년을 향해 다시 힘내고 싶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규정이닝 규정타석을 모두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정적으로 시합에 출전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 내년에도 모든 게임에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관한 질문에는 “미국에서 구라야마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 일본에 귀국했으니 앞으로 천천히 고려해보겠다”고 전하며 WBC 출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중점적으로 훈련할 부분에 관해서는 “기술적인 (트레이닝) 부분으로는 ‘피치 클락(투구 시간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투구감각을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서 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한다면 시간이 안 맞는다”고 전했다.
(※메이저 리그에서 다음 시즌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룰. 투수는 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15초 안에,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안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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