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화청, 연내 일본유산 5건 ‘재심사’, 18건 ‘인정계속’


(사진) 23일 일본 문화청은 일본유산 33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일본 문화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문화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과 2018년에 인정된 일본유산 30건, 2021년에 인정된 일본유산 후보지역 3건 총 33건에 대한 심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5건은 연내 재심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일본 문화청의 일본유산(Japan Heritage) 사업은 역사적 스토리를 갖춘 지역의 문화유산을 일본유산으로 지정하고, 고유의 매력을 국내외로 발신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에 엮인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선정한다는 점에서 세계유산과 문화재 지정과는 궤를 달리한다.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 6월 기준 104건이 인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인정지역’은 18건이다. 도야마현과 오이타현의 2건은 ‘중점지원지역’으로 선정, 후쿠이현 1건은 중점지원지역 중에서도 뛰어난 실적 및 계획을 가진 지역으로서 ‘특별중점지원지역’(일본유산 프리미엄)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 인정된 일본유산 후보지역 3건 중 지바현과 교토현의 2건은 ‘후보지역계속’을 받았다.

재심사 5건은 △이바라키·도치기·오카야마·오이타 4현의 ‘근세 일본의 교육 유산군’ △미에현의 ‘기도하는 황녀 사이오의 도시 사이구’ △나라현의 ‘일본국 창성의 때’ △구마모토현의 ‘사가라 700년이 낳은 보수와 진취의 문화’ △홋카이도의 ‘카무이와 함께 살아가는 가미카와 아이누’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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