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3년 불법약물 30세 미만 70%↑ 젊은층 ‘심각’


(사진 출처: photoAC)

2023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불법 약물을 복용해 적발된 사범 중 70% 이상이 30대 미만의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일본 정부의 약물남용대책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적발된 전체 약물 검거자 1만 3,815명이다. 이 가운데 대마 검거자는 6,703명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다였던 2021년 5,783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각성제 검거자는 6,073명으로 8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다. 비교 가능한 통계 자료가 있는 1951년 이래 처음으로 대마 검거자 수가 각성제 검거자 수를 크게 상회했다.

약물 복용은 젊은층 중심으로 두드러진다. 전체 중 30세 미만은 72.9%(4,887명)로 역대 최고, 20세 미만도 2014년과 비교해 15.6배 증가한 18.6%(1,246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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