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H3 로켓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 다음달 1일 발사 예정


(사진) 지난 2월 발사된 일본의 H3 로켓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 ‘H3’ 3호기의 발사 예정 시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하루 연기된 7월 1일 발사될 예정이다.

28일 NHK에 따르면, H3 3호기는 30일 오후 0시 6분 이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28일 기상 악화가 예상되면서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발사를 하루 연기하고 다음 날인 7월 1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JAXA는 발사 시간대에 발사장 주변 상공에 ‘빙결층’이라고 불리는 얼음 알갱이를 포함한 구름이 발생하고, 강풍 등이 예상돼 로켓 기체와 탑재된 위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 ‘H3’는 지난해 1호기가 2단 엔진이 착화되지 않아 발사에 실패했지만 대책을 마련해 올해 2월 2호기가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3호기에는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4호’가 탑재될 예정으로, 향후 안정적인 운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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