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AKE COMPETITION(사케 컴페티션)’ 실행위원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시판 니혼슈를 가리는 품평회 ‘SAKE COMPETITION 2024’의 예심회·결심회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더 페닌슐라 도쿄’에서 개최했다.

올해 심사는 ‘쥰마이슈 부문’, ‘준마이 긴죠 부문’, ‘쥰마이다이 긴죠 부문’, ‘SUPER PREMIUM 부문’ 등 총 4부문으로 이루어졌다. 기술 지도자를 비롯해 추천으로 선발된 사케 주조원 및 전문가들로 ‘사케 업계 정예’ 심사원 총 22명이 출품된 총 1,000점을 테이스팅했다.

‘SAKE COMPETITION 2024’의 심사위원 후쿠시마현주조조합 특별 고문 스즈키 켄지 씨는 “전체적으로 레벨이 올라 제조·저장·출하의 모든 부분이 세련되어야만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적당한 향미가 있고 맛 전체가 순한 제품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며, 출품된 니혼슈의 높은 레벨을 평가했다.

심사위원 하세가와사케점 하세가와 히로시 씨도 “아직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술이 주목받는다는 사실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본회의 개최 의의에 대해 말하며, 니혼슈 업계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아시아에서의 주목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반면, 유럽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낮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리스펙될 만한 니혼슈를 계속 생산함으로써 니혼슈도 전 세계에서 널리 즐기는 와인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SAKE COMPETITION 2024’의 최종 심사 결과는 6월 12일 더 페닌슐라 도쿄에서 발표되며 표창식도 함께 진행된다.

■ ‘SAKE COMPETITIOPN 2024’ 심사위원 코멘트

【하세가와주점 대표이사 하세가와 히로시 씨】
― ‘SAKE COMPETITION’을 개최하는 의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해 우승한 ‘유키노 마츠시마(바다-KAI- 히토메보레 준마이 원주)’처럼 아직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술이 주목받는다는 게 재밌는 점 같아요. 올해도 그런 술이 나올지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 니혼슈 업계의 향후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주목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반면, 유럽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낮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리스펙될 만한 니혼슈를 계속 생산함으로써 니혼슈도 전 세계에서 널리 즐기는 와인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후쿠시마현주조조합 특별고문 스즈키 켄지 씨】
― 이번 심사에서 니혼슈의 경향을 알려 주세요.
“전체적으로 레벨이 오르고 있고, 제조·저장·출하의 모든 것이 세련되어야만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향미가 있고 맛 전체가 순한 제품이 많았던 것 같아요”

【츠카사보탄주조 모리 씨·아사노 오토루 씨】
― 이번 심사에 대해 전체적인 인상을 알려주세요.
“작년에 이어 쌀이 조금 딱딱한 경향이 있어 고생하신 양조장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레벨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향이 화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은 술이 많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