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R&B 성지 코자를 무대로 재기에 나선 마마들의 밴드 분투를 담은 ‘코자마마♪’ 日 전국 개봉 결정


(사진) 영화 <코자마마♪ 불러줘! 코자의 마마!!> 4월 12일 도쿄 업링크 기치조지 외 전국서 순차 개봉 (C) YOSUKE NAKAGAWA / SOUTHEND PICURES

일본 오키나와에서 지난해 10월 선공개돼 8주째 롱런을 기록하는 극장도 나오는 등 호평을 받았던 영화 <코자마마♪ 불러줘! 코자의 마마!!>가 4월 12일 일본 도쿄 업링크 기치조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과거에 미군 부대 흑인들로 북적이고 블랙뮤직이 흘러나오는 번화가였던 오키나와시 데루야 긴텐가. 이곳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R&B 성지를 무대로 오키나와의 현실을 마주하며 밴드 활동으로 옛 꿈을 좇는 여성들의 영혼을 흔드는 음악 영화다.

고등학생 시절 R&B 밴드 ‘긴텐 걸즈’로 한 세대를 풍미한 네 사람. 20년이 지나 40대에 접어든 그녀들이 현지 오키나와 코자의 상가 ‘긴텐가’ 활성화를 위해 재결성! 침체된 거리와 아이들의 빈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졌음에도 청춘과 인생을 되찾고, 코자의 거리를 다시 빛내기 위해 밴드 활동으로 재기에 나서는 모습을 힘차게 그려낸다.

밴드 ‘은텐 걸즈’ 멤버 킨조 나나에 역을 우에조 미키, 카카즈 리카 역을 하타케야마 나오코가 맡는다. 두 사람은 오키나와 연극계에서 활약 중이다. 드럼 미야기 마스미 역은 프로 현역 드러머 아라가키 미사오, 보컬 유키코 역은 싱어송라이터 jimama가 음악밭에서 참가했다. 이들의 내공 깊은 연주가 볼거리다.

나아가 조이 타이가, 야마우치 치구사, 타지마 류, 그리고 나카자 켄타, 윳키(캰×캰), K저지, 타마키 미츠루, 조니 기노완 등 오키나와 연예인, 배우 뮤지션이 대거 집결했다. 오키나와 출신의 다채로운 멤버가 생활감 넘치는 생생한 연기로 영화를 장식한다.

감독은 <푸른 물고기>(1998년), <별이 빛나는 한 낮의 하늘>(2004년) 등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수많은 해외 영화제를 떠들썩하게 만든, 그리고 모든 작품을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나카가와 요스케다. <군청: 사랑이 물든 바다색>(2009년) 이래 14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아울러 공개된 특보에서는 이들이 음악 활동으로 얻는 성공이라는 감미로운 꿈과 가혹한 현실을 모두 겪으면서도 그럼에도 음악의 힘을 믿고 일어서는 모습과 밴드가 펼치는 우아한 R&B를 영상에 담았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17008/full/  2024/03/05 09:01:3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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