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모리 찌꺼기로 소 날숨에 함유된 메탄가스 반감… 日 로토제약, 온난화 대책에 기대


(사진) 소의 메탄가스를 줄이는 사료 (이미지) (교도통신) 


일본의 로토제약은 아와모리(오키나와의 전통 술)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증류 찌꺼기를 배합한 사료를 소에게 주는 연구를 통해 소의 날숨에 포함된 메탄가스 발생량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소 등의 소화관에서 나오는 메탄은 일본 전체 메탄 발생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술을 빚은 후 나온 부산물을 활용한 온난화 대책으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로토제약은 약 10년 전부터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에서 순환형 농업의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현지 아와모리 업체와 연계해 증류 후 남은 액체 상태의 찌꺼기를 발효시켜 소에게 준 결과, 일반 사료로 키운 소에 비해 날숨에 포함된 메탄의 농도가 옅어졌고 발생량이 약 47% 줄었다고 밝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7139430377456266  2023/09/20 17:3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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