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서 4년 만에 조선통신사 행렬…한일 교류 심화 기대


(사진)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열린 한일 교류 행사 ‘조선통신사 행렬’ = 6일 오후 (교도통신)

일본 에도시대(1603~1868) 때 조선왕조가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단을 재현하는 한일 교류 행사 ‘조선통신사 행렬’이 당시 이들을 맞이한 관문이었던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6일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한국 참가자 70명을 포함한 약 250명이 통신사와 무사로 분장해 노란색과 분홍색 등 선명한 의상을 입고 도심을 행진했다.

행렬은 예년 8월에 열리는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의 핵심으로 1980년경부터 지역 상공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로 몰려든 가운데 북, 피리, 나팔을 울리며 약 30분간 행진했다. 행진이 끝난 후에는 쓰시마 번주와 통신사 대표 역할을 맡은 한일 대표자가 우호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0851607243210998  2023/08/06 18:4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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