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EU, 공급망 및 디지털서 연계…안보 협력 추진, ‘전략 대화’ 창설


(사진) 협의 전 미셸 EU 상임의장(오른쪽),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과 사진 촬영에 임하는 기시다 총리 = 13일, 브뤼셀 (교도통신)

【브뤼셀/교도통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3일(일본시간 동일), 벨기에에서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기 정상회의를 가졌다.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구축과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했다. 안전보장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외교장관급 협의체 ‘전략 대화’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동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본·EU 간 관계 강화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려는 의도다. 총리는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유럽의 관여 수준을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기시다 총리는 협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유지·강화를 위해 EU와 긴밀히 협력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보급은 국제사회에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르면 올가을 생성형 AI를 중심 의제로 한 주요 7개국(G7) 정상 화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표명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안보와 해양안보, 사이버, 기후변화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52199344921477410  2023/07/13 23:1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