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휴식 없이 한번에 오르는 등산’ 삼가달라…후지산 인근 지자체 등 요청


(사진) 후지산 = 2월 (교도통신)

일본 후지산 등산철이 다가오자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정상을 목표로 오르는 ‘단숨에 오르기’를 삼가달라고 요청하는 목소리가 인근 지자체 등에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입산인 점도 있어 대부분의 산장은 이미 만실 상태다. 예약하지 않은 사람이 한밤중에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염려는 깊어질 뿐이다.

개방 기간은 7월 1일~9월 10일로 전망된다. 한 산장에서는 5월 초부터 숙박 예약을 받기 시작하자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사이트 접속도 몰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방역 대책으로 수용 인원을 코로나 이전의 60~7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어 이미 예약이 거의 찬 상태라고 한다.

0박 2일 일정인 경우가 많은 ‘단숨에 오르기’는 짧은 시간에 고도가 올라가 고산병이 발병하기 쉽고 발을 헛디딜 우려도 있다. 올해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일출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몰릴 전망이다. 정상 부근에 사람이 머무르면 저체온증에 빠질 수도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4001701726142639  2023/06/21 06:4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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