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대 등 연구팀은 튼튼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한 유연함으로 해수 속에서 빠르게 분해 가능한 성질을 지닌 식물 유래의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및 대량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0일 미 과학지에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에 약 3천만 톤으로 추정된다. 분해 가능한 신소재 바이오 플라스틱을 양산할 수 있게 되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신소재 ‘폴리젖산’이다. 폴리젖산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 전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젓산으로 만든다. 석유 유래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딱딱하고 성형이 어려워 분해가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다.
분해성을 높인 타입의 폴리젖산(LAHB)은 이미 개발됐으나, 생산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만드는 성질을 가진 수소 세균을 활용했다. 유전자를 재조합해 LAHB의 대량 생산을 실현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50586771267010844 2024/04/10 09:56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