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서 고잔오쿠리비…밤하늘에 글자 ‘大’


(사진) 교토 전통행사 ‘고잔오쿠리비’로 밤하늘에 떠오른 글자 ‘大’ = 16일 밤 (교도통신)

일본 교토시를 둘러싼 산에서 16일 오봉(한국의 추석)을 맞아 선조의 혼백을 보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고잔오쿠리비’가 열렸다. 소원을 적은 호마목과 소나무를 태워 밤하늘에 글자와 형상을 띄우는 전통행사다. 교토시 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예쁘다”며 넋을 잃고 보았다.

오후 8시경부터 히가시산 뇨이가타케에서 한 획의 길이가 최장 160m에 달하는 글자 ‘대(大)’가 밤하늘에 떠올랐다. 5분 간격으로 글자 ‘묘법’, 배 모양, 좌대 문자로 불리며 한 획이 70m 남짓 길이의 글자 ‘大(대)’, 도리이(신사의 문) 모양으로 점화됐다.

교토시에서 공무점을 운영하는 남성(69)은 자녀, 가족과 함께 감상했다. “올해는 잘 타서 예뻤다. 내년에도 다같이 오고 싶다”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4513110240510347  2023/08/16 21:5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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