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체제, 르노 색 옅어져…굽타 COO 후임 임명 보류


(사진) 닛산자동차 주주총회장 안내판 = 27일 오전, 요코하마시 (교도통신)

닛산자동차는 27일 요코하마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연합을 이루는 르노 출신으로 2인자인 아시와니 굽타가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최고집행책임자(COO) 후임은 두지 않는다. 지난 2018년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체포된 이후에도 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해 온 르노의 색은 옅어질 전망이다. 닛산은 르노와의 불평등한 출자를 해소하고자 2월에 합의했지만, 최종 계약이 늦어지고 있어 새로운 경영체제 대응이 관건이 된다.

주총에서는 이사로 연임하는 우치다 마코토 사장과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 등 9명과 이사에 새로 합류하는 미 IBM 출신의 브렌다 하비 등 총 10명의 임명이 결정됐다. 굽타와 전 경제산업심의관이자 지명위원회 위원장인 도요타 마사카즈 등 3명은 퇴임했다.

주총 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도요타의 후임으로 최대 독립 사외이사 자리에 프랑스 최대 타이어업체 미쉐린 출신의 베르나르 델마가 취임했으며, 지명위원장에는 독립 사외이사이자 소니 출신 앤드루 하우스가 취임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6386313359229716  2023/06/27 22:1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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