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코난 팬이 뽑은 ‘좋아하는 극장판’은?...30년의 최장수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


(사진) 2023년 개봉한 26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사진 출처: ‘명탐정 코난’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

일본 추리 액션 만화 ‘명탐정 코난’이 1994년부터 아직까지 완결이 나지 않아 최장수 만화로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진행된 ‘좋아하는 극장판’ 1위로 26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뽑혔다.

일본 트렌드 조사 매체 ‘네토라보’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여성을 대상으로 ‘극장판 <명탐정 코난> 중 좋아하는 작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 개봉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은 제외한 총 26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좋아하는 극장판’ 1위로 뽑힌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2023년 개봉한 26번째 극장판이다. 특히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이후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전면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만큼 기대와 인기를 모았다. 극장판 시리즈 최초로 흥행 수익 100억 엔을 돌파, 역대 최고인 138억 엔을 기록했다.

2위로 뽑힌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은 2002년 개봉한 6번째 극장판이다(국내 2008년 개봉). 이 작품은 쿠도 신이치(한국명: 남도일)의 부모님 쿠도 부부가 처음 등장하는 영화로도 주목된다.

이어 3위는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4위는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5위 <명탐정 코난: 미궁의 십자로> 순이었다.

한편 ‘명탐정 코난’은 1994년부터 30년간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 중인 최장수 인기 만화로, 국내에는 단행본 104권까지 발간됐다. 1996년 애니메이션 방영, 이듬해인 1997년 첫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개봉 이래 큰 사랑을 받아온 극장판 시리즈는 해마다 1편씩 제작되어 올해 27번째 극장판을 맞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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