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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값이 널뛰면서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이 일반적인 35년에서 40년~50년 등 장기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독립행정법인 ‘주택금융지원기구’는 대출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반년에 한 번씩 조사를 하고 있는데, 2024년 10월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환 기간인 ‘30년을 넘어 35년 이내’라고 답한 비율이 48.6%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이에 비해 그보다 긴 상환기간이라고 으답한 비율은 모두 20.9%로 반년 전인 4월 조사에서 4.9%p 늘었다.
주택금융지원기구는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매월 변제 금액을 줄이고 싶어하는 니즈와 기업 정년 연장으로 근속연수가 증가한 점이 변제 기간의 장기화의 배경에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일본 300여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강화할 상품에 대해 ‘35년이 넘는 주택담보대출 제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75.8%를 차지해,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 장기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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