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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립고등학교 입시 평균 경쟁률이 현행 입시 제도를 도입한 1994년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NHK는 이 날 도쿄 내 총 182개의 도립고등학교에서 입학 시험이 이루어져, 일반고・야간고 총 3만 2600여 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지요다구에 위치한 도립 히비야고등학교에서는 약 500명의 수험생이 오전 9시부터 국어 시험으로 시작해 오후 3시 넘어서까지 5 교과 시험을 치렀다. 도립 고등학교 합격 발표는 다음 달 3일에 이루어진다.
도쿄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새해 도립고등학교 입시 경쟁률은 일반고 평균 1.29:1로 지난해보다 0.09%p 낮아져 현행 입시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입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학비를 도립·사립 모두 실질 무상화할 계획으로, 도쿄도교육위원회는 “과거 최저 경쟁율에 영향을 주었는지 현시점에서는 명확하게 단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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