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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오토바이 기업 ‘스즈키’가 2030년도 영업이익을 2023년도 대비 약 1.7배인 8천억 엔(7조 6,600억 원)으로 상향하고 2031년 3월까지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에 각각 2조 엔(약 19조 원)을 쓰기로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가 이날 공개한 중기 경영 계획에서 2030년 매출액 목표 8조 엔, 6년간 개발·설비 투자에 총 4조 엔(약 38조원)을 쓰기로 했다. 설비 투자 중 주력 시장인 인도 사업 기반 강화에는 1조 2천억 엔(약 11조5천억원)을 할당할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도 316만 대에서 2030년도에 420만 대로 확대시킬 계획으로, 인도 시장에서는 179만 대에서 254만 대로 늘릴 전망이다.
스즈키 사장은 “인도에서 점유율 50%, EV의 생산·판매·수출1위를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인도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아 최신 설비 도입 및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225만 대에서 4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2031년 3월까지 일본에서 6종, 인도에서 4종을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스즈키 사장은 각국에서 소비자의 생활에 기대는 상품 전략을 전개해 수익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자세를 강조했으며, 이날 스즈키 주가는 중기 경영계획 발표 직후 한때 5%가량 올랐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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