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최대 전원으로 구상… 에너지 기본 계획 결정


(사진) 탄소 중립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에너지 기본 계획’을 18일의 각의에서 결정했다.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향후 최대 전원으로 구상하고 원자력도 최대한 활용해 탄소 중립에도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18일 NHK에 따르면 이날 각의 결정된 새로운 에너지기본계획에 2040년도 기준 발전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각 전원의 비율을 신재생에너지 약 40%에서 50%로, 화력 약 30%에서 40%으로 원자력은 약 20%가 될 전망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4년 전 지난번 계획에서는 2030년도 기준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36%에서 38%’로 만들 것이라고 정한 바 있는데, 추가로 상향해 처음으로 최대 전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에 대해서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 사고 이후 일관되게 사용한 ‘가능한 한 의존도를 낮춘다’라는 문언은 명시하지 않았으며,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최대한 활용해 나갈 방침을 나타냈다.


이번 계획은 AI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향후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을 전제로 책정되었지만, 안전성과 비용, 탈탄소 정책 등도 고려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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