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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료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본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3개월 만에 지난 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지역의 경기 동향이 파악 가능한 업종의 근로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48.6으로 전월보다 0.4%p 떨어져 3개월 만에 지난 달 대비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 수요가 견조하다는 목소리와 가격 전가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던 한편, 식료품 등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절약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중간 가격대의 상품의 판매량이 떨어져 저렴한 상품과 고급 상품의 양극화가 점점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과 의류 업계에서는 “올해는 식료품, 연료비 등의 대부분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내각부는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한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한 뒤 미래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의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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