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 임금 인상 실시 기업 92%, 인력 부족 대응…직원 이직 방지


(사진) 도쿄역 앞을 통근하는 사람들 (교도통신)

일본에서 정기승급과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임금 인상을 2022년에 실시한 기업은 92.9%에 달한다는 사실이 28일 독립행정법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조사로 밝혀졌다.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의 담당자는 “인력 부족 등 대응 차원에서 직원이 이직해 조건이 좋은 회사로 옮기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3년 1~2월 조사를 실시해 직원 30명 이상의 기업 1만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12월 말 기준의 상황을 물었다. 2,530개사로부터 유효 응답을 얻었다.

기업이 임금을 올린 이유(복수 응답)를 묻자 ‘직원의 동기부여 향상, 처우 개선’이 67.9%로 가장 많았다. ‘최저임금 인상 대응’이 46.7%, ‘직원 정착·인력 부족 해소’가 41.5%로 뒤를 이었다.

임금 인상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의 이유(복수 응답)는 ‘실적 부진’이 70.0%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사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고용 유지 우선’, ‘물가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 등이 있었다.

기업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환경 정비에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을 묻자 ‘경기대책’과 ‘임금을 올린 기업에 대한 세부담 경감’이 많았고 이들 모두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90893349846270505  2023/10/28 16:1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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