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미국 폭격기와 공동훈련… 22일 한미일 첫 훈련


【서울/사쿠라이 노리오】 일본 항공자위대와 한미 양국 공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미 전략폭격기와 공동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한국의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일, 한미는 양국간 훈련을 실시해 왔지만 한반도 인근 공역에서 한미일이 공동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은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안보협력 확대 및 공동훈련 정례화에 합의한 바 있으며, 한미일은 공동훈련 계획을 확충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 전략폭격기 B52를 한미일 전투기가 호위하며 편대 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핵우산’의 상징인 확대 억제 강화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한미일의 안보협력에서도 한발 더 나아가는 셈이다.

B52는 17일 한국 공군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한국 내 공군기지에 처음 착륙했다.

북한은 한반도 주변에서 미 전략무기가 전개된다는 사실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추가 군사적 대항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018-5TUNQHRFPFMVZAJW5U2R6KFG5U/  2023/10/18 12:0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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