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마찬가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에서 때 아닌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쌀에 관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일본은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흉작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LINE 리서치’가 지난 달 2일부터 6일까지 15세~69세 일본인 남녀 5,255명을 대상으로 쌀을 먹는 빈도와 어떻게 요리해 먹는지에 대해 조사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흰쌀밥 뿐만 아니라 솥밥, 볶음밥, 가공식품 등 모든 쌀을 대상으로 자취, 외식, 구매 포함 평소 쌀을 먹는 빈도에 대해 물은 결과, ‘거의 매일’이 74%로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거의 매일’이 70% 이상이었고, 10대가 84%로 가장 높았다.
‘일주일에 4~5일’이 10% 이상, 20~40대에서는 ‘일주일에 4~5일’이 10%대 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주일에 2~3일’, ‘일주일에 1일 이하’를 합해 ‘일주일에 3일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 이후가 약 10%, 20대·60대의 여성이 10%대 후반으로 약간 높아져, 다이어트를 의식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매체 OVO가 풀이했다.
집에서 쌀을 먹는 방법에 대한 물음에는 ‘밥솥으로 짓는다’가 90% 미만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락이나 주먹밥을 산다, 포장한다’, ‘즉석 식품을 구매한다’가 이어졌다. 밖에서 사먹는 사람의 비율은 남자가 더 높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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