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3개 지역서 현금 없는 노선 버스 실증 실험… 현금 관리 수고와 비용 줄이려는 목적


일본 13개 지역에서 현금 없는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실증 실험이 올해 11월부터 시작된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13개 지역에서 현금 없는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실증 실험이 올해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버스 회사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현금을 관리하는 수고와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30일 NHK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노선 버스의 운임 지불 방법에 대해 운행 규칙을 재검토하고 현금 없는 버스로 제한한 버스의 운행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에서 노선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실증실험을 하게 되었다.

도쿄, 도치기, 후쿠오카, 에히메 등 13 개 지역, 29개 노선에서 내년 3월까지 실증실험이 이루어지며, 이용자의 편리성, 버스 회사의 부담 변화 등 과제도 검증할 전망이다.

버스 회사 사이에서는 인구 감소 및 운전기사 부족을 배경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고, 업계 단체는 현금을 관리하는 수고나 비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올랐다.

사이토 국토교통대신은 30일의 각의 후의 기자 회견에서 “버스 노선이 앞으로 유지되어 편리성이 높은 공공 교통기관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실증 운행의 효과 검증을 실시해 본격적인 운행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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