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50년을 주기로 일어난다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일본 열도 전체가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임시 폐쇄했던 시라하마 해수욕장이 15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정은 기상청의 ‘거대 지진 주의보’ 발령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앞서 지난 9일부터 시라하마정에 위치한 해수욕장 4곳을 임시 폐쇄하고, 주민들의 고지대로의 대피 경로 등을 확인했다.
당국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대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해수욕장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당국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대피 경로가 쓰여진 전단지 배포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인명구조 대원이 바다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일 정보를 전달하는 ‘쓰나미 플래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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