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4명 중 1명 이용 간편결제 ‘PayPay’, 본인 확인된 이용자 3천만명 돌파


PayPay는 6월 기준, 본인 확인이 완료된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PayPay 홈페이지 캡처)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PayPay(페이페이)’의 본인 확인까지 마친 이용자가 3,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Impress Watch에 따르면 PayPay의 전체 이용자 6,400만 명 가운데 본인 확인이 완료된 이용자는 6월 기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PayPay는 2018년 10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1년 9개월여 만에 일본 국민 4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본인 확인이 완료된 이용자는 은행 계좌로 PayPay 머니 충전을 비롯해 ‘PayPay 크레딧’의 높은 결제 한도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PayPay 은행 및 증권 계좌 개설 시 일부 절차도 생략된다.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PayPay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PayPay 전체 결제액의 82%, 전체 결제 횟수의 78%가 본인 확인이 완료된 이용자로, 일반 이용자와 비교해 충성도가 높다.

한편, 일본에서 오랫동안 간편결제 서비스로 사랑받은 라인페이(LINE Pay)는 일본 국내 서비스를 2025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향후 라인페이는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PayPay로 통합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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