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우 미야노 마모루(41)와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61)가 20일 도쿄에서 열린 영화 <90세. 뭐가 경사스러워>(21일 개봉)의 개봉 전일제 무대 인사에 올랐다.
100세 현역 작가 사토 아이코와 90세 현역 배우 쿠사부에 미츠코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노후의 여러 문제를 유머스럽게 그린 <노후 자금이 없어!>(2021년)의 마에다 테츠 감독이 참여한 <90세. 뭐가 경사스러워>는 주인공 아이코가 작가 생활을 은퇴하고 손님도 없는 울적한 생활을 보내던 차에 촌스러운 중년 편집자 킷카와 마사야가 에세이 의뢰를 들고 온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재 주인공인 작가 사토 아이코를 쿠사부에가 연기한다.
킷카와(카라사와)의 ‘연하 상사’를 연기한 미야노는 “평소 성우 일을 하고 있어서 실사 영화 제의가 온 것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카라사와 씨의 상사 역할이라니. 괜히 겁먹었었습니다”고 본심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는 쭉쭉 연기했습니다. 촬영 틈틈이 (카라사와가) ‘시시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자, 카라사와가 곧바로 “시시한 이야기라니(웃음). 잡담이죠”라고 웃으며 반박했다. 이에 미야노는 “표현이 실례였네요(웃음). ‘가벼운 이야기’를 해 주셨고 굉장히 편하게 대해 주셨어요. 정말 즐겁게 연기할 수 있어서 겁먹었던 건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고 정정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무대인사에는 이외에도 쿠사부에 미츠코, 마야 미키, 후지마 사와코, LiLiCo, 마에다 테츠 감독이 참석했고, 서프라이즈로 주제가 ‘치즈’를 부른 키무라 카에라가 쿠사부에에게 축하 꽃다발을 선물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32521/full/ 2024/06/20 18:09:4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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