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겨루는 ‘NHK 학생 로보콘 2024’가 일본에서 열렸다. 이날 아이치현의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이 대회 첫 3 연패를 거머쥐었다.
10일 NHK는 도쿄 오타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 일본 전 지역 대학 및 고등전문학교 등 사전 전형을 통과한 18개의 팀이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경기는 베트남 계단식 논에서의 모내기와 수확을 이미지화하여 로봇이 ‘모종’으로 인식한 폴을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키거나 ‘모종’으로 인식한 공을 색까지 구분한 후 스스로 고른 통으로 운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결승전에서는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이 모든 폴을 빠르게 이동시킨 뒤 공을 통에 넣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3연패의 쾌거를 이뤘으며, 올해 8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ABU 아시아·태평양 로봇 콘테스트’에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의 리더 미야시타 씨는 NHK 인터뷰에서 “하이레벨의 경쟁으로로 긴장했지만, 매일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실수를 수정해 완벽한 상태에서 세계대회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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