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사키 하나, 주연 영화 완성에 감개무량… ‘찬반양론’의 어려운 역할에 “생각하는 두 시간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사진) 완성된 주연 영화에 감개무량한 스기사키 하나 (C) ORICON NewS inc.

일본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3일, 도쿄에서 열린 영화 <썩지 않는 벚꽃>(6월 21일 개봉)의 완성 상영회 무대 인사에 올라 맡은 역할 등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썩지 않는 벚꽃>은 유즈키 유코 작가의 동명 소설(토쿠마분고)을 원작으로 한 ‘경찰 서스펜스 미스터리’ 작품이다. 현경찰의 홍보 직원이자, 원래는 수사권이 없는 주인공 모리구치 이즈미(스기사키)가 친구 츠무라 치카(모리타 코코로)의 변사 사건의 수수께끼를 자체 수사하면서 사건의 진상과 점차 떠오르는 ‘공안 경찰’의 존재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총 1만명 이상이 응모한 이번 상영회 무대 인사에서 꽉 채운 객석이 이번 작품에 대한 주목도를 말해 주는 가운데, 스기사키는 “이렇게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신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다”는 감사 인사와 “1년도 더 전에 촬영했기 때문에 조금 그립기도 해요.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대됩니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원작에서는 만들어진 마을을 무대로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치현을 무대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스기사키 자신도 “벚꽃이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감독님이 진짜 벚꽃을 찍고 싶다고 해서 가마고리 쪽에서 현지 촬영을 했는데, 진짜… 제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었습니다”고 진심으로 전하며, “그 박력이 그대로 화면에 비춰질 거라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이후 촬영 중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거나 가끔은 모인 관객들의 웃음도 자아내면서 마지막으로 “수사 권한이 없는 한 여성이 공안 경찰의 어둠에 맞서 나가는 장대한 테마에서 사람의 조용한 마음 속 미묘한 감정이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이번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이즈미는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마는데, 그런 주인공을 어쩌면 안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찬반양론이 있을 것을 예상하면서 “그래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듯한 기분이에요”, “그런 생각을 하는 2시간이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실지 기대됩니다”고 호소했다.

이벤트에는 이 외에도 하기와라 리쿠, 토요하라 코스케, 야스다 켄, 하라 히로토 감독, 원작 유즈키 유코 작가도 등단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30015/full/  2024/06/03 20:31:39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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