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미 쿄코×고바야시 사토미, 50대·독신·소꿉친구 ‘단지의 두 사람’ NHK서 드라마화


(사진) 코이즈미 쿄코와 고바야시 사토미가 호흡을 맞춘 연속 드라마 <단지의 두 사람> NHK BS프리미엄4K 및 NHK BS의 ‘프리미엄 드라마’ 채널에서 9월 1일 방송 시작

10대 때부터 드라마 및 영화, 무대에서 자주 공동 출연한 코이즈미 쿄코와 고바야시 사토미가 호흡을 맞춘 연속 드라마 <단지의 두 사람>이 NHK BS프리미엄4K 및 NHK BS의 ‘프리미엄 드라마’ 채널(매주 일요일 밤 10:00~10:49)에서 9월 1일부터 방영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10부작). 50대가 된 소꿉친구 두 여성의 색다른 단지 생활을 그린다. 코이즈미는 “오랜만의 일일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불안함과 흥분이 뒤섞인 기분입니다”라고 전했다.

원작은 OTT 플랫폼 ‘U-NEXT’의 오리지널 서적의 미디어 믹스화 제1탄이다. 소설가 후지노 치야의 ‘단지의 두 사람’은 결혼하거나 씩씩하게 일하는 등 젊었을 적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사정이 있어 본가가 있는 단지로 돌아온다. 50대 독신 소꿉친구 두 사람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우정 이야기다.

오타 노에치 역을 맡은 코이즈미는 “고바야시 사토미 씨와는 드라마, 영화, 무대에서 공동 출연한 적이 많아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배우 중 한 사람입니다. 단지에서 자란 소꿉친구의 50대라는 주제를 저희가 어떻게 표현할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 시대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쿠라이 나츠코(낫짱) 역을 맡은 고바야시는 “노에치와 낫짱은 서로의 인생에 가장 오래된 친구입니다. 오래 입어 익숙해진 운동복 같은, 이불과 보온 주머니가 한 세트인 것처럼 어찌 됐든 안심되면서도 고마운 존재입니다. 우여곡절을 겪고 지금은 각자 본가 단지에 살고 있는 꽤나 어른이 된 두 사람인데요. 지역에서는 젊은 축에 속해서인지 언제까지나 ‘노에치’와 ‘낫짱’입니다. 그런 두 사람의 생활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연출은 코이즈미와 고바야시가 공동 출연한 영화 <마더 워터>(2010년)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한 마츠모토 카나가 맡았다. “처음 찍은 영화 주연이 코이즈미 씨와 코바야시 씨였어요. 시간이 흘러 또다시 두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 두 사람이 함께하면 재미없을 리 없다! 이 때문에 감독으로서는 다소 부담감도 느낍니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활 속의 멋과 불현듯 스미는 외로움, 미묘한 마음을 소중히 하며, 앞으로의 촬영을 즐기면서 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줄거리
단지에서 태어난 소꿉친구 노에치와 나츠코
결혼하거나 씩씩하게 일하는 등 젊었을 적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사정이 있어 예전에 살았던 단지로 돌아온다.
부끄러운 일, 자랑스러운 일, 진심이었던 첫사랑의 행방마저 서로 잘 알고 있어, 새삼스레 눈치 볼 필요도 없다.
함께 밥을 먹고 바보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 하루하루 힘들었던 마음을 회복시킨다.

오래된 단지에서는 50대가 충분히 젊은 축에 속한다.
어렸을 적부터 알았던 아저씨와 아줌마 집 방충망도 갈아주고, 오래된 물건을 인터넷에 팔기도 한다.
오래된 ‘잡동사니’라도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분명 ‘보물’
운 좋게 비싼 값에 팔리면 그날 식사는 사치를 부린다.
한편, 새로 이사 온 주민들도 저마다 사정이 있다.
서로 돕고, 변하지 않는 듯하면서도 변해가는 커뮤니티가 그곳에 있다.

한가롭고, 산뜻하고,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오늘도 그럭저럭 살아간다.

■ 원작자 : 후지노 치야의 코멘트

‘단지의 두 사람’의 낫짱과 노에치는 소꿉친구로 곧잘 함께 텔레비전을 봅니다. 분명 자신들의 드라마도 매주 기대할 겁니다. 50대지만 거리낌 없는 두 사람이니까, “아! 낫짱 방, 멋지다! 여기도 빨리 정리해야지”라든가 “절임 요리, 나도 시작할까”라든가 드라마의 세세한 내용에 심취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볼 겁니다.

내고 자란 단지로 돌아와 평화롭게 지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사건 소재가 적었던 원작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게다가 두 사람에게 딱 맞는 새로운 이야기의 탄생을 시청자 중 한사람으로서 (지금부터) 텔레비전 앞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대해 주세요!

■ 각본가: 요시다 노리코의 코멘트
각본을 쓰고 있는 제가 노에치와 낫짱의 우정에 푹 빠졌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일그러지지도 초조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따뜻하고 즐겁게 자신들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두 사람. 후지노 치야 님의 원작의 멋진 분위기를 해치지 않게 그리고자 합니다.

■ 제작총괄: 야기 야스오의 코멘트

지난해 타이틀과 커버의 일러스트에 매료되어 서점에서 이번 드라마 원작 책을 입수했습니다. 서두의 몇 페이지를 읽고 주인공 두 사람의 이미지로 곧바로 코이즈미 쿄코 씨와 고바야시 사토미 씨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단지 보육원부터 소꿉친구로 지낸 두 사람. 이들은 진학, 취직, 연애, 결혼 등 다양한 인생 경험을 겪고, 나고 자란 단지에서 재회합니다. 그러한 그녀들이 지금 실감하는 ‘진정한 행복’이란. 일요일 밤 따뜻해지는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28196/full/  2024/05/22 13:49:5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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