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 완화 유지… 만장일치, 총재 회견에


(사진) 금융정책결정회합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은행 본사에 들어오는 우에다 총재 = 19일 오전 (대표촬영) (교도통신)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낮추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임금과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는 선순환이 이뤄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저금리로 경제를 지탱하고 2024년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임금 인상을 뒷받침한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오후 기자 회견에서 정책 결정의 이유를 설명한다.

회합 후 공표한 문서에서 경기 현상 판단을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로 변경은 없었으며, 향후 ‘완만한 회복이 계속된다’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7월 회합에서 장기 금리의 상한을 0.5%에서 1%로 올리고 10월 지난번 회합에서 ‘1%를 목표로’로 재수정했다. 금리를 무리하게 억제함으로써 원래 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가 왜곡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 목표의 달성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을 검토할 방침을 나타냈다. 2024년 춘투에서 기업들 사이에 적극적인 임금인상 움직임이 확산되면 10년 이상 미치는 대규모 완화책의 정상화에 현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09637970575917494  2023/12/19 12:4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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