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 거점으로 32개 공항·항만 정비… 유사시 자위대 전개에 대비, 9개 도현


(사진) 오키나와·이시가키섬 아시가키항 = 10월 (교도통신)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의 일환으로 유사시 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실시하는 부대 전개 및 국민 보호 활동에 대비해 정비할 ‘특정 중요 거점 공항·항만’의 임시 후보로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9개 도현(광역지자체) 32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시일 내에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조율 상황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12일 관계자가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앞서 현지 지자체에 설명과 협조 요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항·항만과 같은 공공 인프라 정비는 지난해 12월 책정된 국가안보전략에 명시된 방위력 강화를 보완하는 4개 분야 중 하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32곳은 홋카이도, 후쿠이, 가가와, 고치, 후쿠오카, 나가사키,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9개 도현 총 13개 공항, 19개 항만이다. 난세이제도 방위를 상정해 서일본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위대 부대가 많이 배치되어 있는 홋카이도가 뒤를 이었다.

최다 오키나와에서는 요나구니, 미야코, 구메섬 등 7개 공항과 이시가키, 나하 등 5개 항만으로 총 12개 시설이 선정되었으며, 홋카이도에서는 구시로공항과 루모이, 무로란 등 5개 항만이 선정되었다. 후쿠이 쓰루가항은 주변에 많이 입지해 있는 원자력발전의 방호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07228191629656522  2023/12/12 19:2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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