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에 따르면 주일 한국대사의 시찰은 2014년 유흥수 전 대사, 2016년 이준규 전 대사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사는 오전 10시부터 약 30분간 메구미의 모교인 니가타시 주오구에 위치한 니가타시립 요리이중학교에서 납치 현장으로 알려진 동해와 접한 해안 근처까지 도보로 걸었다.
시찰을 마친 윤 대사는 “이런 조용한 주택가에서 납치 사건이 일어났다니 상상도 할 수 없다. 행복한 가족을 덮친 사건에 분노를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찰은 주일 한국대사관 측에서 니가타현 측에 요청해 성사됐다. 윤 대사는 “한국에도 많은 납치 피해자가 있다. 내가 여기에 온 것은 모든 납치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일 간 협력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윤 대사는 이후 고속여객선으로 사도시로 이동해 소가 씨와 함께 아직도 행방불명 상황인 그의 어머니 미요시(91세, 납치 당시 46세)가 납치당한 현장 주변을 시찰하고, 소가 씨와 사도시청에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30-AWOACBT4ERKGZJIRBM3L6FCUNU/ 2023/11/30 13:2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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