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전동 이륜차에 5천억엔 투자… 2030년 400만대 판매 목표, 전용 공장 신설 계획도


(사진) 혼다 로고(산케이신문) 


일본의 혼다가 2030년까지 약 5천억 엔을 투자해 이륜차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을 29일 발표했다. 2030년 전동 이륜차 세계 판매 목표를 기존 연간 350만 대에서 50만 대 증가한 400만 대로 상향했고, 추가로 2027년 이후 전동 이륜차 전용 공장을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

혼다는 내년에 전동 스쿠터 신모델을 투입하고 2025년에 ‘플러그인 충전식’ 모델도 글로벌 전개하는 등 전동 이륜차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포함해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개 이상의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었던 기존 전동 이륜차 상품계획을 이번에 2030년까지 누적 약 30개 모델로 확대했다.

또 효율적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 구조 및 신형 배터리 채택, 전용 공장에서 양산을 통해 교체식 배터리 사양인 현재 전동 이륜차의 완성차 가격을 2030년에 절반으로 줄인다. 전동 이륜차 사업 단체의 영업이익률 기준 2030년 5% 이상, 2030년대 10% 이상을 목표로 한다.

한편, 전용 공장은 인도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이 입지 후보가 될 전망이며, 공장 한 개 당 연간 100만 대 생산, 투자 금액 약 500억 엔을 상정한다.

전동화 추진을 위한 5천억 엔의 투자액은 2025년까지 1천억 엔, 나머지를 2030년까지 5년간 충당한다. (이케다 노보루)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29-UXH57O6HJ5MZ5B6YPMC6KYJIGY/  2023/11/29 19:03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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