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나가와현 기업 50%, 송년회·신년회 개최 의향 밝혀… 코로나19 완화로 증가


(사진) 송년회·신년회를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가나가와현 기업 비율 (산케이신문)

일본 가나가와현 내 기업 50.6%가 이번 연말연시에 송년회·신년회를 열 의향이 있다는 사실이 민간 조사 회사의 도쿄상공리서치 요코하마지점의 조사로 밝혀졌다. 작년 연말연시 대비 14%p 늘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는 가운데 친목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기업들이 두드러졌다. 도쿄상공리서치 요코하마지점은 거의 절반이 송년회·신년회를 개최하지 않을 방침인 점에 대해 “워라밸 차원에서의 배려로 기피하는 직원들의 뜻을 중시하는 기업도 볼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모임에 대한 입장의 양극화를 지적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개최했고 이번에도 개최한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34.0%, ‘코로나19 이전에는 개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개최한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6.6%였다. 개최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가 47.3%, ‘직원의 사기 향상을 위해’가 30.7%로 뒤를 이었다.

도쿄상공리서치 요코하마지점은 “사기를 북돋우는 등의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기업이 처음 개최하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하며 스타트업(신흥기업) 등 ’젊은’ 기업에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연시에 비해 개최 예정인 기업의 비율은 늘었지만 개최하지 않을 기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개최하길 바라는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 35.8%였고, ‘참가를 기피하는 직원들이 늘었기 때문’이 25.9%였다.

도쿄상공리서치 요코하마지점은 “’술자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지만 대세로는 송년회·신년회 모임이 형식적이어서 감소 추세”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전에는 송년회·신년회로 대목을 맞이했던 음식점 입장에서는 모임을 불러들이기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가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10월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235사의 응답을 얻었다. (다카기 가쓰토시)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27-OC7EZBNEN5LV5L2EBJE6CMDVK4/  2023/11/27 20:0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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