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학회를 일본 유수의 종교 단체로 확대시키고 공명당을 설립해 정계에도 영향을 준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이 15일, 노쇠로 도쿄도 신주쿠구에서 사망했다. 향년 95세. 도쿄도 출신.
청소년 시절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1947년 19세의 나이로 일련정종(日蓮正宗)의 신도 단체였던 창가학회에 입회했다. 도다 조세이 2대 회장 밑에서 열렬한 권유 활동을 전개했다.
도다 2대 회장 사망 후 1960년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해외 포교 활동도 펼치며 1975년에 창가학회인터내셔널(SGI)을 결성했다. 1979년 학회 회장을 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에도 영향력을 계속 유지했지만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1964년 공명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정교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구분을 짓게 됐지만 현재도 창가학회는 공명당의 지지 모체다. 학회 회원은 일본에 827만 가구, 해외에 280만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118-XR7NDYWQZZL25NYYZD7YLWCI3A/ 2023/11/18 14:37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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