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무릎관절염 수술 후 입원 중이던 인기 만화 ‘근육맨’의 원작자 시마다 타카시가 13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퇴원 소식을 알렸다.
X 계정에 “근육맨 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는데 오늘 퇴원했습니다. 이 분이 닥터 봄베 하네다 선생님으로 저에게 HTO수술을 권해 주시고 집도해 주신 주치의입니다”라고 전했다.
“한 달 면회 금지에도 꺾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네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하네다 선생님은 근육맨의 열렬한 팬으로 수술 때도 수술복 안에 닥터 봄베 티셔츠를 입고 집도해 주셨고, 규동도 세 번이나 가져다주신 로빈마스크 같은 분입니다. 선생님도 격투기를 배우시면서 무릎을 다친 적이 있기 때문에 제 마음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저의 닥터 봄베,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원고를 쓸 수 있겠습니다”고 전했다.
시마다 작가는 10월 15일 퇴행성무릎관절염 수술로 입원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원으로 ‘주간 플레이보이’와 ‘주 프레 NEWS’에서 연재 중인 ‘근육맨’을 휴재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보이 편집부의 서면 코멘트에 “’근육맨’은 유데타마고 시마다 타카시 선생님의 퇴행성무릎 관절염 수술 및 입원으로 이번 호부터 휴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마다 작가도 “2년간 무릎 통증에 시달렸는데 이번에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당분간은 쉬면서 컨디션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이후 16일 X를 통해 “무사히 수술 끝났습니다. 아프지는 않지만 답답해요”라고 전하며 입원생활을 보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남녀 비율 1:4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고령자일수록 발병율이 높아진다. 주요 증상은 무릎 통증과 물이 차는 것으로, 초기에는 일어나 걷을 때 등 동작을 시작할 때에만 통증이 있으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중기에는 정좌 자세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말기에는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남아있으며 변형이 두드러지고 무릎이 잘 펴지지 않아 걷기 어려워진다. (공익사단법인 일본성형외과학회 공식 사이트에서 인용)
‘근육맨’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 초인 ‘근육맨’의 주인공 근육 스구루가 동료 정의초인과 함께 차례차례 앞을 가로막는 강적과 링 위에서 싸워 나가는 프로레슬링 바탕 격투 개그 만화다.
유데타마고(원작: 시마다 타카시, 작화: 나카이 요시노리)의 합작 데뷔작으로, ‘주간 소년 점프’에 1979년 5월부터 1987년 5월까지 게재됐다. 이후 1998년부터 ‘주간 플레이보이’에서 ‘근육맨 2세’, 2011년부터 웹 사이트 ‘주 프레 NEWS’에서 ‘근육맨’의 재부활 시리즈를 시작했다. 현재는 ‘주간 플레이보이’와 ‘주 프레 NEWS’에서 잡지·온라인 모두 동시 게재하고 있다.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01638/full/ 2023/11/13 14:37:46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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